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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이용해 에버랜드의 인기 놀이기구인 '호러메이즈'와 'T익스프레스'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매 주말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4D 체험이 가능하도록 버스 내부를 시뮬레이터 공간으로 꾸몄다.
소비자들은 이날 CJ E&M의 Mnet '엠카운트다운' 공연도 기어 VR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3D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제공된다.
실제 지난 주말 열린 첫 행사에는 약 4000여명의 소비자들이 체험존을 찾아 기어 VR의 생생한 가상현실 컨텐츠를 경험했다.
체험존을 방문한 한 소비자는 "에버랜드의 놀이기구를 기어VR으로 즐기니 실제로 테마파크에 있는 듯한 경험과 짜릿한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 VR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 특화 컨텐츠들을 소비자들이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다채로운 사용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테마파크에서 이뤄지는 행복한 경험들을 최신 IT 기술과 접목해 실감나는 체험 요소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에게 보다 색다르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목표"라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성전자 온라인 사이트(http://www.samsung.com/sec/galaxynote5/gearv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