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비 17.5km/ℓ+38kW 고출력 전기모터 적용19~47만원 인하한 엔트리급 2,8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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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 디자인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K5가 연비와 주행성능을 개선한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거듭난다.

    기아자동차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미디어발표회와 시승회를 열고 '스포티 하이브리드' 컨셉트의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효율적인 회생제동을 가능하게 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를 적용해 연비를 17.5km/ℓ(16인치 휠 기준)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2.0 GDI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m로 기존모델 대비 각각 4.0%, 5.5% 향상됐다. 

    이를 통해 1500~2000rpm 사이 실사용 구간에서의 동력성능이 개선돼 동급 가솔린을 뛰어넘는 수준의 가속력와 반응성을 갖추게 됐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19~47만원 인하된 가격을 책정해 디젤 시장까지 겨냥했다. 

    또 스포티한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 콘셉트의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전용 2.0 GDI 엔진을 새롭게 적용해 연비 효율을 극대화하고 주행성능을 가솔린 모델 이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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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가격은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의 경우 기존 제품 대비 36만원 낮아진 2,824만원이다.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 모델은 기존 대비 47만원 낮아진 2,937만원,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 모델은 19만원 낮아진 3,139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기아차는 실제 차량 취득 후까지의 비용을 감안하면 동급 디젤 수준의 가격에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BIG 3 보장' 서비스를 통해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간 20만km 무상 보증,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중고차 가격 보장, 출고 후 100일내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지원(50만원限)해 하이브리드 구입을 망설였던 고객들의 고민을 덜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