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맥쿼리 펀드 보유 지분 272만7545주 인수 계획
  • ▲ ⓒ귀뚜라미 홈페이지 캡처
    ▲ ⓒ귀뚜라미 홈페이지 캡처

     

    귀뚜라미가 강남도시가스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계절에 영향을 받는 보일러 사업을 넘어, 지속적인 수익이 확보되는 도시가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귀뚜라미그룹은 내달 4일 맥쿼리 펀드가 소유한 강남도시가스 지분 272만7545주 전량을 사들인다고 22일 밝혔다.

     
    강남도시가스는 1984년에 설립돼 서울 양천구·구로구·금천구 일대 35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2014년 기준 매출액 3219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귀뚜라미는 향후 냉난방 에너지기기와 도시가스 사업 간에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귀뚜라미는 에너지기기 종합 전문 회사"라며 "이번 강남도시가스 인수로 더욱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2006년 귀뚜라미범양냉방, 2008년 신성엔지니어링, 2009년 센추리 등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