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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통신사 고객도 이젠 SK텔레콤의 반려동물 전용 웨어러블 기기 'T펫'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신규 기능 추가, 타사 고객 연동 가능, 요금제 추가 등 'T펫(T pet)'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웨어러블 기기 'T펫'은 ▲반려동물 위치확인 ▲반려동물 활동량·휴식량 분석 ▲산책 도우미 ▲반려동물 대상 음성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T펫' 업그레이드를 통해 반려동물 분실 시 위치 정보를 1분마다 고객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하고, 'T펫'에 사전 녹음된 '도와주세요' 등 음성 메시지를 재생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진촬영 시 '촬영유도음'을 통해 반려동물의 집중을 유도하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아울러 기존 SK텔레콤 고객만 사용가능했다면, 앞으로는 타 통신사 고객도 본인 스마트폰과 'T펫'을 연동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아이폰 고객도 'T펫'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iOS 버전 앱을 4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요금제도 기존 월 5000원의 T펫 전용 요금제(VAT 포함 5500원, 데이터 무제한)에 더해 월 3500원의 'IoT요금제(35)M(VAT 포함 3850원, 데이터 10MB 제공)'에서도 'T펫'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동물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편의 확대를 위해 T펫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생활 속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