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수박 263%, 포도 209% ↑…여름 과일 신장 이끌어
  • ▲ 철 잊은 여름 과일… 수박∙포도 판매 세 배 증가 ⓒ 옥션
    ▲ 철 잊은 여름 과일… 수박∙포도 판매 세 배 증가 ⓒ 옥션

     
    온라인몰에서 수박, 포도 등 때이른 여름 과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0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주일 동안 수박과 포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 263%, 209% 증가했다. 참외, 블루베리, 토마토 등 대표적인 여름 과일의 수요 역시 각 41%, 111%, 20% 늘었다.

    과일 뿐 아니라 오이/가지/콜라비, 생도라지/더덕, 배추/무/열무, 양배추/샐러드채소 등 여름에 먹기 좋은 채소류들의 판매량도 같은 기간 각 62%, 51%, 192%, 191%로 지난해보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재배법의 발전으로 출하 시즌 개념이 사라지고 제철이 아닌 시즌에도 고당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과 온라인몰들의 빠른 배송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옥션은 21일 하루 동안 ‘올킬(ALL KILL)’코너에서 ‘수박 할인 행사’를 펼친다.

    경남 함안지역에서 생산한 고당도 꿀수박(4kg)을 1만4900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한다. 2000통에 한한다.

    주문된 수박은 출하 전 비 파괴 자동 선별기와 전문 선별사의 당도 체크를 통해 당도 높은 제품만 배송할 예정이다.

    임학진 옥션 푸드팀장은 "산지 직송으로 생산자 이름을 공개하는 실명제 상품 확대로 고객 신뢰가 쌓이면서 온라인을 통해 과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