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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3일 이란 테헤란에서 국영석유회사(National Iranian Oil Company, 이하 NIOC), 이란국영가스회사(National Iranian Gas Company, 이하 NIGC) 그리고 이란국영가스수출회사(National Iranian Gas Export Company, 이하 NIGEC)와 천연가스 산업분야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 -
1위 가스 보유국인 이란에서 천연가스 개발, 마케팅과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신규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양국의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하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NIOC와 NIGEC는 이란 내 석유‧가스의 탐사, LNG 액화플랜트 개발, 생산 및 수출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NIGC는 이란 전역의 가스배관 건설, 운영과 가스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NIOC 및 NIGEC와 이란내 신규 가스전, 육상 액화플랜트, 해상 FLNG 개발 및 가스배관 건설 및 해외판매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번 이란 국영기업들과의 협력을 계기로 조만간 사업 발주가 예상되는 이란-오만간 해저가스배관 사업의 사업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MOU에 서명한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세계 최대 가스 보유국인 이란은 글로벌 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바,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사업 경험을 가진 국내 천연가스 산업계가 서로 힘을 모아 협력한다면 양질의 신규사업 기회 창출로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