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클론 기술 장착… 미세먼지 배출 99% 차단·알레르기 예방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미세먼지 배출을 차단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모션싱크' 청소기가 한층 더 진화했다.

    삼성전자가 19일 기존의 싸이클론 시스템에 '엉킴 방지'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2016년형 '모션싱크'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싸이클론은 강력한 원심력으로 흡입한 먼지를 공기로부터 분리해내는 기술을 말한다. 청소기가 강력한 원심력으로 공기를 흡입하면 제품 내에서 회전력이 증가해 공기보다 조금이라도 더 무거운 먼지들이 먼지통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모션싱크 청소기 시리즈는 지난 2013년에 처음 선보였다. 이후 압도적인 점유율로 한국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에는 먼지통의 터빈이 1분당 1만 번씩 회전하며 강한 바람을 일으켜 흡입된 머리카락과 먼지가 먼지통에서 엉키는 것을 막아준다. '엉킴 방지'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것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먼지통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손으로 일일이 꺼내서 버려야 했던 불편함이 말끔히 해결했다. 이물질을 한 번에 쉽게 쏟아버릴 수 있어 위생적이기도 하다.

    모션싱크는 독일 품질인증기관 SLG에서 미세먼지 차단 성능 99.999%를 인정받은 청정 헤파클린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청소기로 흡입된 미세먼지가 다시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원천봉쇄한다.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균 등에 따른 알레르기 발생 예방 효과도 인증받았다.

    특히 이번 신제품의 경우 전작 대비 무게가 약 30% 가벼워졌다.

    모션싱크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 회전' 구조와 피라미드 형태의 큰 바퀴를 채용해 이동 중에 쉽게 뒤집히지 않는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모션싱크는 '엉킴 방지'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싸이클론 시스템으로 소비자의 불만을 완벽하게 해결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모션싱크 신제품은 '에어본 쿠퍼', '티타늄 실버', '블루 코스모', '메를로 퍼플' 등 모두 4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49만9000원~59만9000원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