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중 재학·졸업 여부에 따른 표준점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중 재학·졸업 여부에 따른 표준점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지난해 11월 실시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남녀 응시생 중 남학생 성적이 여학생보다 낮았고, 대도시 지역 학생이 읍면 지역보다 성적이 높았다.

    2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전년도보다 9503명 감소한 58만5332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재학생은 44만9058명, 졸업생 등 재수생은 12만4858명, 검정고시 출신은 1만1416명으로 집계됐다.

    남녀 응시자의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를 살펴보면 국어A의 경우 남학생 98.2점 ·여학생 100.8점, 국어B형 94.9점·100.3, 수학A 98.2점·99.6점, 수학B 98.8·98.3, 영어 97점·99.8점으로 수학B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 점수가 높았다.

    모든 영역 표준점수 평균은 재수생이 높았으며 8·9등급 비율은 낮았다.

    학교 설립 주체별 성적에서는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국어A 4.8점, 국어B 4.7점, 수학A 4.2점, 수학B 5.0점, 영어 5.3점이었다.

    대도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성적이 읍면 지역보다 높았다.

    수능 영역별 1·2등급 비율은 대도시가 국어A 4.0%·7.6%, 국어B 4.7%·6.2%, 수학A 4.2%·6.7%·수학B 6.2%·9.0%, 영어 4.3%·7.3%인 반면 읍면지역은 국어A 2.9%·5.3%, 국어B 3.6%·4.7%, 수학A 2.5%·4.3%, 수학B 3.0%·4.9%, 영어 2.6%·4.7%로 나타났다.
     
    시도별 표준점수 평균 분석에서 제주 지역은 국어 A형과 수학A·B형에서, 광주는 국어B형, 영어는 대구와 제주가 가장 높았다.
     
    이번 자료와 관련해 평가원은 지역 서열화 등을 고려해 시·군·구를 제외한 일반고, 특목고, 자율고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수능 결과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