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0여가지 품목으로 확대… 2017년 단독 매장 오픈 목표화장품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상품군에서 자체브랜드 운영을 확대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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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엘앤코스(el&cos)’를 런칭하고 K-뷰티 시장에 가세한다.

    롯데백화점은 10일 엘앤코스 여름 시즌 전용 기능성 화장품 2품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연내 ‘엘앤코스’의 상품을 10여가지 품목으로 확대하고, 2017년엔 단독 매장도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명 화장품 제조사인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기능성 화장품인 ‘아이스 쿨 미스트’와 ‘아이스 쿨 밴드’를 만들었다.

    '아이스 쿨 미스트'는 수분 보습과 쿨링 효과가 뛰어나고 '아이스 쿨 밴드'는 뿌리는 순간 체감온도를 10℃가까이 낮춰주는 밴드 형태의 기능성 화장품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 본점을 방문한 고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 시즌에 가장 필요한 화장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보습 및 쿨링 기능을 가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엘앤코스’의 제품은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노원점, 김포공항점, 홍대 엘큐브, 롭스 홍대점을 비롯해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10~23일 팝업스토어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엘앤코스’를 시작으로 자체브랜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엘앤코스'를 통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평균 9.9%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다양한 상품군에서 자체브랜드를 확대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유통업계에서는 차별화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자체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화장품을 시작으로 자체브랜드 운영을 확대해 롯데백화점의 유통 노하우와 제조업체의 전문성이 집약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