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너지 분야 협력 위한 'MOU' 체결에너지 '생산-저장-관리' 효율↑…"친환경주택 운영 및 유지보수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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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친환경 공동주택용 스마트에너지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뜻을 모았다.

LG전자는 LH와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 사옥에서 '스마트에너지 분야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상봉 LG전자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사장), 박상우 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기축·신축 공동주택단지용 스마트에너지 사업모델 공동 발굴에 나선다. 친환경 공동주택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모델 개발에 협력한다. 더불어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에너지자립형 신도시모델 'K-스마트시티' 공동 개발에 협력한다.

스마트에너지 분야는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분산발전',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에너지관리 시스템 (EMS·Energy Management System)', 가정 내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등이다.
 
생산·저장·관리를 아우르는 LG의 통합 에너지솔루션 역량과 LH의 건축·관리 분야의 축적 노하우를 통해 스마트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상봉 LG전자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사장)은 "공동주택 스마트 에너지 분야는 다양한 에너지관련 기술이 집약된 시장" 이라며 "양사가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글로벌 에너지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역량을 집결해 에너지 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