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우수인증설계사 1만5007명 선발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는 생명보험의 완전판매를 돕기위해 만든 '우수인증 설계사' 제도의 9회차 인증자를 선발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5월 ▲소득·실적 ▲근속기간 ▲계약유지율 ▲완전판매 여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설계사 1만5007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협회의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설계사의 자질향상과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시행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설계사는 6월부터 1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명함과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인증로고 사용권을 부여 받는다.

만일 설계사가 무단으로 인증을 도용할 경우 설계사와 점포에 대해 2년간 인증을 제한하며, 보험회가 부당한 방법으로 인증 신청한 경우 2년간 인증이 제한된다.

생명보험사의 우수설계사들은 한 회사에서 평균 12.3년간 활동했으며, 평균연령은 49.5세, 13회차(1년 이상) 유지율은 97.7%, 25회차 유지율(2년 이상)은 92.4%로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평균 연소득의 경우 지난해보다 600만원 가량 늘어 8671만원 기록했으며 불완전판매는 0건이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우수인증설계사는 불완전판매가 단 한 건도 없으며, 높은 유지율을 기록하는 등 실적보다는 고객과의 신뢰를 추구하며, 보험소비자 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인증설계사 활성화는 보험설계사의 전문성 제고 및 완전판매 등이 유도되어 보험소비자 보호 및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