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캐피탈은 18일 지난해 출시한 전기차 리스 상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기차 전용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현대캐피탈
    ▲ 현대캐피탈은 18일 지난해 출시한 전기차 리스 상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기차 전용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기차 전용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솔린, 디젤 차량은 물론 전기자동차도 부담 없이 빌려 탈 수 있도록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공공기관은 지난해 발효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발맞춰 전기차 구매 비율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높은 차량 가격과 중고차 시세의 불만으로 고객들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인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현대캐피탈은 전기차의 장점은 살리고 중고시세에 대한 고객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전기차에 '중고차 가격 보장서비스'를 리스업계 최초로 제공한다.

    이에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 중고차 가격 보장은 물론 초기 비용 부담과 중고차 시세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이 상품은 현대·기아차의 대표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쏘울EV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제주도에 거주하는 개인 고객이 아이오닉 일렉트릭 N 모델(차량가 4000만원, 선수율 15%, 보험 미포함)을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으로 이용 시 월 28만원이면 내 차처럼 부담 없이 탈 수 있다.

    충전설비 전문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고객들에게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유지관리 서비스도 패키지로 제공한다.

    또한 업무용 비용 처리를 위한 운행관리 솔루션 및 카셰어링 시스템도 추가할 수 있어 법인 및 기관 이용자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 전기차 기술도 발달됨에 따라 해당 차종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상품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