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벤츠 뉴 E클래스.ⓒ벤츠코리아
    ▲ 벤츠 뉴 E클래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 2016'에 참가해 국내 기업과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

    24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IMID는 미국 SID, 일본 IDW와 함께 세계 3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로, 전 세계 25개국 1800여명의 업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다임러AG R&D그룹 내 디스플레이 부문을 담당하는 베른하르트 스트라우브 박사는 '가전과 자동차 산업의 융합에서의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스트라우브 박사는 벤츠의 뉴 E클래스를 사례로 들며 "미래의 도전을 위해 우수한 협력사를 발굴하고 기술 협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 E클래스에는 국내 디스플레이업체가 개발·공급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 OLED)가 적용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장착된 바 있다.


    이번 IMID에서 국내 전문가들과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논의한 스트라우브 박사는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R&D 네트워크도 함께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벤츠는 국내에 R&D 코리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텔레매틱스,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국내 교통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가 뉴 E클래스에 적용된 풀 3D 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