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 2740만원부터 책정2.0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 무단변속기 장착
  •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뉴데일리경제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뉴데일리경제


    르노삼성자동차가 QM6 출시를통해 올해 10만대 판매목표 달성과 내수 시장 3위 탈환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31일 르노삼성은 서울 플랫폼L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QM6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르노삼성은 QM6가 사전계약 8일 만에 5500대의 계약 건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월 판매 목표를 5000대로 책정했다며 적극적인 내수 시장 공략 의지를 표명했다.


    QM6는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국내 SUV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사전계약 결과 최상위 RE시그니처 트림에 사륜구동시스템을 선택한 고객 비율이 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르노삼성의 고급화 전략이 성공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르노삼성은 올 모드 4X4-i 장착 가격을 국내 SUV 대비 20% 낮은 170만원에 책정했다고 밝혔다.


    또 인기가 높은 RE시그니처 올 모드 4X4-i 트림의 가격을 382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타사 경쟁차량 최상위 트림보다 낮은 수준이다. 


    QM6의 판매가격은 2WD SE 모델이 270만원, LE 2900만원, RE 3110만원, RE시그니처 3300만원이다. 4WD는 LE 3070만원, RE 3280만원, RE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올 모드 4X4-i는 2WD, Auto, 4WD Lock을 선택할 수 있어 도로환경에 따라 최적의 드라이빙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4WD 기술력으로 탄생한 것이다.


    이날 르노삼성자동차는 QM6의 구체적인 제원도 공개했다. QM6의 심장은 2.0 dCi 고효율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여기에 일본 자트코사의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들어갔다. 이를 통해 QM6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7㎏.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게 됐다.


    복합연비는 2WD 18인치 타이어기준 12.8㎞/L다.  

  • ▲ 르노삼성자동차 QM6.ⓒ뉴데일리경제
    ▲ 르노삼성자동차 QM6.ⓒ뉴데일리경제


    편의 사양으로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 자동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매직 테일 게이트,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 주차 후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간 거리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도 장착된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소비자 선택 폭이 좁은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QM6의 폭발적 사전 예약 추이는 프리미엄 감성 만족을 반기는 소비자의 반응을 대변한다"며 "QM6는 프리미엄 감성 품질과 부산공장의 생산 노하우, 르노의 신기술이 결합된 모델로 국내 중형 SUV 시장과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QM6를 국내 시장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