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7천억원 예산 투입… 9만6천여 일자리 창출
  • ▲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구상도 ⓒ 경기도
    ▲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구상도 ⓒ 경기도



    오는 2022년까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인근에 205만7천 제곱미터(㎡·약62만 2천평)규모의 초대형 첨단단지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오는 21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양기대 광명시장, 류호열 시흥부시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예산 1조7천524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경기 서부권 초대형 첨단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의 조성이 경기 남부의 판교테크노밸리, 경기북부에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와도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는 테크노밸리 내에 2200여개 기업을 유치해 9만6497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3조739억원의 생산유발, 1조82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는 첨단 R&D단지(49만4천㎡), 산업제조단지(98만8천㎡), 물류유통단지(28만9천㎡), 주거단지(28만6천㎡)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그동안 광명시흥 지역은 오랜 규제와 국책사업 취소로 지역침체가 지속돼왔다"면서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청년들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거듭나 경기도 리빌딩의 새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