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2년 사이 서울현대의원 방문자는 C형간염 검사해야
  • ▲ 질병관리본부 로고.ⓒ질병관리본부
    ▲ 질병관리본부 로고.ⓒ질병관리본부

     

     

    서울 동작구 소재 서울현대의원(현 JS의원)의 집단 C형간염 감염 역학조사 중간 결과, 263명이 C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C형간염 발병 기간으로 추정되는 지난 2011~2012년 서울현대의원에 내원한 환자 1만445명 중 5849명(56%)이 C형간염 검사를 받았다. 

    이중 과거 C형간염에 감염된 적 있으나 자연치료된 사람은 160명, 현재 감염이 진행 중인 사람은 103명으로 총 263명이 감염된 적 있거나 감염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의 C형간염 감염이 서울현대의원에서의 치료 때문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입장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의무 기록 분석 결과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C형간염 전파가 가능한 신경차단술 등 시술이 다양하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4596명에 대해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C형간염 확인 검사 등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