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집중 운영
  • ▲ 경기도는 수원시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수원남문시장에 '청년창업 푸드트럭 존(Zone)'을 조성하고 내년 1월부터 푸드트럭 18대를 운영한다. ⓒ 연합뉴스
    ▲ 경기도는 수원시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수원남문시장에 '청년창업 푸드트럭 존(Zone)'을 조성하고 내년 1월부터 푸드트럭 18대를 운영한다. ⓒ 연합뉴스



    경기도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푸드트럭 사업이 전통시장에 진출한다.

    9일 경기도는 수원시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수원남문시장에 '청년창업 푸드트럭 존(Zone)'을 조성하고 내년 1월부터 푸드트럭 18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창업 활성화와 전통시장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청년 영업자에게 푸드트럭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푸드트럭은 그동안 기존 상인과의 마찰로 영업장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푸드트럭은 총 84대로 대부분 고속국도 졸음쉼터나 체육시설, 공원 등 기존 상권에서 벗어나 영업 중이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도와 수원시는 수원남문시장 상인회와 협의를 진행, 푸드트럭 영업시간을 야간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푸드트럭 존은 수원 남문시장 중심부인 팔달문 옆 차 없는 거리 120m와 지동교 광장 양방향 60m 구간에 조성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며 메뉴는 샌드위치, 버거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길거리 음식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도는 야간 푸드트럭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침체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 푸드트럭 운영 공개모집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로 수원시청 지역경제과 전통시장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