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서비스 명장 기술 특강 진행"기술 소개 및 A/S 노하우 전수…에티오피아 주민 자립 능력 향상"
  • ▲ LG전자가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명장 기술 특강을 진행했다. ⓒLGE
    ▲ LG전자가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명장 기술 특강을 진행했다. ⓒLGE


    LG전자가 에티오피아 주민을 위해 가전제품 수리기술 전수에 나섰다.

    LG전자 두바이 서비스법인(LGEME) 소속 류광진 기술명장과 강사 3명은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서비스 명장 기술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교사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26년간 가전 수리기술 전문가로 활동한 류광진 명장은 신형 TV 회로 원리, 올레드TV 신기능, 인버터 작동원리, 냉장고 가스 용접, 에어컨 설치, 사무용 프린터 수리 등 기기별 수리 노하우와 신기술을 소개했다.

    에티오피아 주민의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해 2014년 설립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전자와 한국국제협력단의 민관협력 사업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국가시험 점수, 필기시험, 면접 등을 종합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3년간 정보 통신·멀티미디어·가전 제품 수리 등을 무상 교육한다. 또 에티오피아 전기·전자 관련 업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졸업생들의 취업도 돕는다.

    직업훈련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등급 직업 학교로 선정됐으며, 재학생들의 국가 자격증 시험 합격률은 99%에 달한다. 더불어 지난 9월 배출한 첫 졸업생들은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

    한편 LG전자는 명장이 직접 찾아가는 특강 외에도 서비스법인 연수 등을 통해 에티오피아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실습에 필요한 TV, 세탁기, 냉장고 등 전자제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규택 LG전자 두바이 서비스법인장은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아 온 LG전자의 서비스 기술 노하우를 전수해 에티오피아의 자립을 이끌 전문 기술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