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에 자사 브랜드숍 ‘아가방갤러리 1호점’ 오픈… 내년 초 2호점 개점 예정
  • ▲ 아가방갤러리 베트남 1호점 매장 전경 ⓒ아가방앤컴퍼니
    ▲ 아가방갤러리 베트남 1호점 매장 전경 ⓒ아가방앤컴퍼니

    아가방앤컴퍼니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아가방갤러리를 연이어 개점하며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나섰다.

    2일 아가방앤컴퍼니에 따르면 내년 1월 초까지 호치민에 아가방갤러리 2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사이공 쿱 그룹이 보유한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홀세일(Wholesale) 유통 사업을 전개해 베트남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가방앤컴퍼니가 이처럼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하는 이유는 동남아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5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사이공 쿱(Saigon Coop) 그룹’과 손잡고 지난달 27일 베트남 호치민에 자사 브랜드숍 ‘아가방갤러리 1호점’을 개점했다. 

    지난 2014년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페미나 그룹(Femina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밖에 지난해 자카르타 유명 쇼핑몰인 ‘플라자 인도네시아(Plaza Indonesia)’와 ‘간다리아 시티(Gandaria City)’, 올해 4월 A급 쇼핑몰 ‘세이부 그랜드 인도네시아(Seibu Grand Indonesia)’에 연이어 매장을 열었으며, 2018년까지 총 16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권 시장에서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유아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