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신학기?…발빠른 교육업계, 신규 회원 잡기 이벤트 경쟁

2017년을 한달 가량 앞둔 가운데 교육업체들이 새 학기를 겨냥한 교재·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할인, 무료체험,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5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은 유아 누리과정, 초등 저학년 수학 교과과정을 스토리텔링수학, 직접 체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구몬학습 '스마트 이야기 수학 2A'를 새로 선보였다.

신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교원은 올해 12월 한 달간 전과목 진도식 학습지 빨간펜(1년 이상), 키즈·누리 스마트 빨간펜 접수 회원에게 연령에 따른 사은품을 증정한다.

교원은 최근 TV홈쇼핑을 통해 누리·키즈 스마트 빨간펜 일주일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 이달 16일 홈쇼핑을 통해 직접 체험 후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상교육은 최태성 대광고 교사(한국사)의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짐을 새로 출시했다. 2017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본책, 별책으로 구성됐으며 기본부터 실전 감각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고교생 수학 학습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선보인 이투스교육은 'Pre 수학의 바이블' 시리즈 공부법 등을 공개한 학생 중 추첨을 통해 겨울 의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수학의 바이블'(상) 출시 기념으로 도서 증정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좋은책신사고는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도입되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와 관련해 '영어 독해 파헤치기' 시리즈 3종을 새로 선보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시매쓰는 초등 교과 사고력 교재 '생각수학'을 전면 리뉴얼 출시했다. 수학 교과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고, 초등학교 1~2학년 학부모 체험단을 모집해 무료로 제공한다.

쎈닷컴은 수학에 관심 있는 예비 중·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쎈매니아 2기'를 모집 중이다. 서포터즈로 약 5개월간 홍보 활동을 벌이는 쎈매니아에게는 쎈닷컴 전범위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새학기 학습법 로드맵으르 위한 '겨울방학 학습법 강연회'를 개최하는 공부혁명대는 1년간 실행할 효율적 학습 방법을 안내한다. 이달 8일과 12일에서 진행되는 강연회 참석자에게는 공부혁명대 학습컨설팅 이용권이 제공된다.

메가스터디 중등부 교육사이트 엠베스트는 이달 중순까지 '프라임Tab종합반' 신청 중학생에게 최대 18% 할인, 특목반 신청자는 최대 16% 할인 혜택과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한다.

스카이에듀는 이달 12~23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2018 스터디 플래너'와 독서대를 무료로 배포한다. 신규회원, 기존회원에게 제공되는 플래너 등은 원활한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품을 꾸렸다.

신토익 교재 무료 배포 이벤트를 23일까지 선보이는 영단기는 겨울방학 성적 향상을 위해 집중하는 이들을 위해 최신 토익 트렌드 파악, 유형 분석, 공략법 등을 제공한다.

지난 11월 수강생을 대상으로 '2017년 다이어리'를 제공한 파고다어학원은 오픽 주관사인 멀티캠퍼스와 함께 '오픽 모의고사 체험권'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 시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달 30일까지 증정하며 모의고사 응시자에게는 수강료 할인 혜택 등도 제공된다.

파고다교육그룹은 '파고다 태블릿 패키지 런칭 기념 이벤트'를 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1년간 무제한 수강 프리패스와 태블릿이 결합된 상품으로 신청자에게는 파고다어학원 상품권 등을 증정하며 제2외국어 취업 강좌 참여도 가능하다. 태블릿 패키지에는 스타강사들이 참여하는 등 풍부한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고 파고다 측은 전했다.

스카이에듀 관계자는 "내년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올해도 스터디 플래너를 제작했다. 스터디 플래너와 함께 한 해의 학습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달성한다면 원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정화 좋은책신사고 마케팅부 본부장은 "겨울방학은 새 학년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교육업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 12월부터 신간 출시를 물론 다양한 이벤트 등이 선보인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만큼 학생들이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