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등 독립국가연합에서 매출 성장에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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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기업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러시아에 진출하게 됐다.

    휴젤은 러시아연방보건성으로부터 보툴렉스의 최종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휴젤 관계자는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기타지역(RoW)에서 한국과 함께 큰 시장을 형성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이미 시판허가를 획득한 우크라이나 및 인허가 프로세스 중인 기타 CIS(독립국가연합)국가들에서의 매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현재 아시아와 중남미 등 2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FDA로부터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은 데 이어 3월에는 폴란드 의약품ㆍ의료기기 관리당국(URPL), 독일 의약품ㆍ의료기기 관리당국(BfArM)으로부터 3상 임상연구 진행 허가를 받았다.

    휴젤은 해외시장에서의 고성장에 힘입어 2016년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864억원과 영업이익 431억원(영업이익률 50%)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103%, 377%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