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면세점 PT 시작… 오후 2시 8분께 HDC신라면세점 발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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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한, 양창훈 HDC신라 공동대표와 한인규 호텔 신라 사장이 IT를 강조한 새로운 면세점을 이번 PT (프레젠테이션)에 가장 강조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심사 장소인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PT를 끝내고 오후 2시 8분께 기자들과 만난 한인규 사장은 HDC신라면세점을 대표해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닌 개별 고객을 공략한 면세점을 선보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IT, 개인화를 강조한 면세점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3차 면세점 PT 순서는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SK워커힐면세점, 롯데면세점 순으로 진행된다. 순서는 각 기업의 실무자들이 모여 제비뽑기로 결정됐다.
관세청은 이날 오후 8시 특허 획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 결과는 지난 1, 2차 면세점입찰과 달리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 이름은 물론, 총점 및 세부항목별 점수까지 투명하게 공개된다.
평가 항목은 법규준수도, 재무건전성, 경제·사회발전 공헌도, 기업이익 사회환원 정도 및 상생협력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