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 통한 '행복한 세상' 실현 의지"'사회복지-환경-문화-글로벌' 등 단체별 최대 5억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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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사회복지, 환경, 문화, 글로벌 등 4대 분야 51개 비영리단체에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나눔 실천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꿈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나눔과 꿈' 공모사업 선정기관 발표회를 열고 비영리 단체에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 공동모금회, 비영리단체가 올해 8월부터 시작한 사업이다.삼성은 사회복지와 함께 환경, 문화, 글로벌 등 4대 분야의 51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해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 단체는 내년부터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선정된 기관들은 사회복지 기관이 60%로 가장 많았고 환경, 문화, 글로벌 분야의 다양한 기관들이 골고루 선정됐다. 30인 미만의 중소규모 단체가 80% 이상으로 지방에 소재한 단체가 절반을 차지했다. 장애인,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다문화 등이 수혜를 입게 됐다.선정된 기관들은 기존에 주목하지 못한 새로운 문제를 발굴하거나 기존에 존재했던 사업이라도 수혜자의 니즈가 크고 효과성이 높은 사업들이 선정된 것이 특징이다.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선정기관 발표회에서 "올해 처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비영리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삼성은 나눔과 꿈이 한번에 끝나는 이벤트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의 혁신을 유도하는 더 좋은 사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