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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사명을 변경하고, 펀드를 매개로 IB와 브로커리지의 역량을 강화하는 특화 증권사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전신 LIG투자증권은 2008년 LIG손해보험 자회사로 증권사 라이선스를 취득해 강소 증권사로 성장해왔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 25% 증가하며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각 사업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시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약 6%로 업계 평균 4%대를 크게 상회 했고, 전체 임직원수의 약 10% 수준으로 인력도 확충했다.
임태순 대표는 "2017년은 핵심사업과 신규사업인 사모펀드(PEF), 헤지펀드 등 투자사업의 시너지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별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투자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명변경 후 새출발한 케이프투자증권은 CI도 새롭게 선보였다.
CI는 '제대로 된 기회인식, 가치판단의 확실성, 가장 적합한 시기를 기다리는 끈기 그리고 경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열의'를 담아 원형 엠블럼으로 시각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