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술력 적용한 2017년형 '헤리티지 라인업' 공개"빌트인 냉장고-월오븐' 눈길…美 환경청 '고효율-첨단제품상' 수상도"
  • ▲ 데이비드 니콜스 데이코 제품 담당 임원(왼쪽)이 거래선에게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데이비드 니콜스 데이코 제품 담당 임원(왼쪽)이 거래선에게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지난 9월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10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KBIS 2017에 참가해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KBIS는 매년 전세계 2500여개 업체와 1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데이코는 이번 KBIS에서 빌트인 칼럼 냉장고, 프렌치도어 냉장고, 프로레인지, 프리미엄 월오븐 등으로 구성된 2017년형 헤리티지 라인업을 선보였다. 헤리티지 라인업은 럭셔리 가전 명가 데이코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디자인에 삼성의 혁신 기술이 더해진 명품 가전이다.

    데이코의 주력 제품인 월오븐은 균일하고 빠른 조리를 가능하게 하는 4단계 퓨어 컨벡션 시스템으로 최상의 조리 결과를 제공한다. 또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사이즈의 빌트인 칼럼 냉장고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럭셔리 가전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을 수상하며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ETA는 미국 환경청이 에너지 절약과 온실 가스 배출 감소에 효과적인 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빌트인 칼럼 냉장고를 포함한 데이코가 삼성과 협력해 개발한 9개 모델이 선정됐다.

    한편 데이코는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접목해 데이코 제품의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KBIS 2017에도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북미 빌트인 라인업과 CES 2017에 선보인 혁신적인 제품들을 거래선에 공개한다.

    데이비드 니콜스 데이코 제품담당 임원은 "데이코의 명성과 노하우에 삼성의 혁신이 더해져 많은 변화가 기대 된다"며 "앞으로 럭셔리 가전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