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검역정보시스템' 해외 적용 본격화도
  • ▲ (왼쪽부터)리즈 킹고(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 황창규 KT 회장 ⓒ KT
    ▲ (왼쪽부터)리즈 킹고(Lise Kingo)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 황창규 KT 회장 ⓒ KT

     

    KT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의 '리드 컴퍼니(LEAD Company)'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드 컴퍼니'는 UNGC 9000개 이상의 가입 기업을 대표해 글로벌 이슈 및 선진 사례를 발굴하는 리더십 기구다.

    KT는 이번 '리드 컴퍼니'에 가입함으로써 130여 개국에 걸친 UNGC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협력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스마트검역정보시스템'의 해외 적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KT는 이미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통신사들과 협력해 관련 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이며, 각 나라의 보건 당국과도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목표다. 실제 지난해 열린 한∙중∙일 보건장관 회의에서 국내 '스마트검역정보시스템' 구축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윤종진 홍보실장 전무는 "KT는 향후 혁신적인 ICT 기술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