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셔츠 990원·운동화 3500원 등 기존 프렌차이즈 세탁서비스보다 최대 15% 저렴
-
세븐일레븐이 세탁서비스를 '산천점(용산구 산천동)'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증가하고 가사노동시간이 감소하는 추세에 발맞춰 편의점 매장 안에 세탁 편의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가 27.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배우자가 있는 가구 10곳 중 4곳 이상(43.9%)이 맞벌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이 전문 세탁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맺고 제공하는 세탁 서비스는 무인 세탁 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아갈 수 있다.
와이셔츠, 블라우스 등 간단한 세탁물부터 집에서 세탁하기 힘든 점퍼, 코트, 신발까지 총 7개 카테고리, 80개 세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셔츠 990원, 운동화 3500원, 정장 한 벌 5200원 등으로 기존 프렌차이즈 세탁서비스 대비 최대 15% 저렴하다.
이우리 비식품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 바쁜 현대인들에게 생활 편의 서비스의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세탁 서비스는 이용이 간편하여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의 추가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