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국 전환사채에 투자…UBI자산운용 위탁 운용

  • 하이자산운용은 자사의 글로벌 메자닌 펀드의 수탁고가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전세계 주요국의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전환사채 가운데 투자적격등급(BBB-) 이상의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전환사채는 금리와 신용등급보다는 주가에 연동되는 성격이 강해 주식시장 상승시 채권대비 높은 수익률을 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투자는 스위스 UBP자산운용의 자회사인 UBI자산운용에 위탁 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UBI자산운용은 글로벌 전환사채 투자에 특화된 운용사로서 현재 6조원 이상의 글로벌 전환사채펀드를 운용중이다.

    지난해 10월 20일에 설정된 이 펀드의 헤지형 자펀드C-F 클래스 수익률(지난 8일 기준)은 3.22%다.

    진성남 이사는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근본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 기업들은 실적 개선으로 인한 주가상승을 동반하게 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것은 채권으로서의 안정성과 더불어 주가상승에 따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 펀드의 총보수는 1.87%이며, 가입 후 90일 미만 환매시 에는 환매수수료가 적용된다.

    현재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신영증권, KTB투자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