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올 뉴 크루즈' 다시 생산중단… 고객 출고 3월로 연기

한국지엠이 다시 '올 뉴 크루즈' 생산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고객 인도 역시 3월로 연기됐다.

한국지엠은 품질 확보를 위한 고강도 전수 조사를 위해 올 뉴 크루즈 생산을 잠정 중단하고, 품질이 확보되는 3월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애초 이달 중 출고 예정이던 신형 크루즈는 생산과 품질 테스트를 병행하는 등 일정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에어백 관련 결함이 발견되면서 생산이 중단됐다.

이후 한국지엠은 결함 원인이 부품사의 볼트 규격 문제로 보고 부품 교체를 진행, 생산을 재개한 바 있다.

하지만 고강도 전수 조사를 위해 다시 생산을 중단하고 품질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크루즈의 초기 품질 문제가 대두되자 경영진이 모든 품질 분야에 대해 전면적인 재점검을 주문했다"며 "완벽한 품질이 확보될 때까지 생산을 잠정 중단하고 3월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