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정체 불구 5년만에 판매량 2배 급성장"소비자 니즈 반영 우수한 성능 기반, 판매량 1년새 40% 급증"
  • ▲ LG 미니빔 TV가 6년 연속 글로벌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E
    ▲ LG 미니빔 TV가 6년 연속 글로벌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E


    LG전자가 가정용 프로젝터 LG 미니빔 TV가 글로벌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2015년 매출액 기준 1위를 지켰다. 2011년부터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뒤 6년 연속 선두 유지다.
     
    LG 미니빔 TV는 프로젝터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5년만에 판매량이 2배가 넘었다. 국내 시장에서도 올해 월 판매량 5000대를 넘어서며 1년새 4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2008년 무게와 크기를 줄이면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LG 미니빔 TV를 출시해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열었다. 이후에도 소비자의 숨겨진 니즈를 한 발 앞서 찾아내 LG 미니빔 TV 인기를 지속해왔다.
     
    특히 초단초점 미니빔 TV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나 늘었다. 이 제품은 화면과 거리가 일반 프로젝터의 1/10 수준인 33cm만 확보되면 80인치대 대화면을 보여준다. 거실 공간이 넓지 않은 1~2인 가구, 원룸 등에서도 큰 화면을 보기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여기에 제품 크기를 줄이면서도 화면 밝기를 유지한 LG 미니빔 TV를 선보이며 인기를 유지했다. 현재 LG 미니빔 TV 중 80%가 촛불 500개 이상을 켜놓은 밝기에 해당하며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의 2배를 넘어섰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홈시네마 수준인 2000안시루멘으로 밝기를 높이고 풀HD 화질을 갖춘 LG 프로빔 TV 등 신제품으로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를 담은제품들로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