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대상 건설·건축 교육프로그램 부족7차 커리큘럼… 이론교육·체험·실습 병행

  • ▲ 주니어건설아카데미 학생들이 안전모를 착용 한 후 물체낙하로부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험을 체험하고 있다. ⓒ 삼성물산
    ▲ 주니어건설아카데미 학생들이 안전모를 착용 한 후 물체낙하로부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험을 체험하고 있다. ⓒ 삼성물산


    "교과서 속 사진으로만 봤을 땐 잘 몰랐는데 인천대교를 직접 보니까 실감도 나고 참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특히 삼성물산 선생님들이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업계 최초로 직업체험교육형 사회공헌활동 '주니어건설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주니어건설아카데미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건설업 체험프로그램이다. 건설과 관련 있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건설기념관 등을 방문해 진로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 건설인재 양성을 위한 주니어건설아카데미는 삼성물산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서울과 경기도 지역 초등 5~6년생을 대상으로 기수당 100여명을 선발해 운영하며, 연 2회 진행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총 7차에 걸쳐 이뤄진다. 건축설계와 △건설구조 △다리건설 △세계건축 △랜드마크 체험학습 △안전체험 △도시구축까지 이론적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한다.

    주니어건설아카데미는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매 기수마다 삼성물산 임직원 20여명이 직접 교육과 체험학습을 지도한다.

    임직원들은 학생들과 함께 인천대교 기념관·래미안갤러리·세이프티아카데미 등을 방문, 건설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직접 참여하지 않는 임직원들도 이번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주니어건설아카데미 사업비 전액은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주니어건설아카데미는 현재 4기까지 운영을 완료했으며, 총 387명의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올해도 5·6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