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시추기 수 11주 연속 증가 소식도 유가 하락 견인
  • 국제유가가 리비아 원유 생산 재개 소식에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36 달러 하락한 50.24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41 달러 떨어진 53.12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1.67 달러로 0.89 달러  올랐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생산 재개 및 미국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리비아 국영 NOC사가 지난 3일(현지기준)부터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생산이 중단된 샤라라(Sharara) 유전의 원유 생산을 재개했다.

현재 약 일산 12만 배럴을 생산 중이다.

미국 원유시추기 수가 10기 추가되면서 11주 연속 증가해 총 662기를 기록하는 등 원유 생산 증가 우려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19% 상승한 100.54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