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등 제품 재고 감소 및 달러화 약세 하락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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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역대 최고치 기록 등으로 하락했다.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20 달러 하락한 48.04 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32 달러 떨어진 50.64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49.02 달러로 1.40 달러 하락했다.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역대 최고치 기록 등으로 하락했고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원유 재고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주간 원유 재고 집계를 시작한 1982년 이래 최고치(5억3300만 배럴)를 나타냈다.3월 셋째주 미국 원유 재고는 원유 수입 및 생산 증가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약 495만 배럴 늘었다.반면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각각 281만 배럴과 191만 배럴 감소하며 2억4300만 배럴과 1억5500만 배럴을 기록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11% 하락한 99.7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