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평균 약 12톤의 한우 소비 예상… 특산품 소비 촉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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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안동한우, 참예우한우 도시락. ⓒCU
편의점이 지역 특산품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CU는 오는 11일부터 ‘안동한우’와 ‘참예우한우’를 활용한 한우 버거와 도시락(각 2종)을 영남지역과 충청∙호남지역에서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안동한우’는 경상북도 안동의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이며, ‘참예우한우’는 전라북도에서 청정 한우의 대표 브랜드다.
‘안동한우버거’와 ‘참예우한우버거’는 각각 이들 브랜드의 최상등급 우육을 선별해 두툼하게 빚은 패티와 신선한 야채를 가득 넣은 수제 버거 스타일의 상품이다. 가격은 각 3500원이다.
같은 날 출시되는 ‘한우도시락’ 2종 역시 안동한우와 참예우한우로 만든 달콤한 소불고기를 메인 반찬으로 담았다.
같은 불고기 레시피로 조리했지만 한우 특징에 따라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떡갈비, 어묵구이, 명엽채 등 고급스러운 한정식 반찬으로 구색을 맞췄다. 가격은 각 5000원이다.
앞서 CU가 지난 1월 선보인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는 준비한 4주 물량이 2주만에 모두 소진된 바 있다. 또 제주 흑돼지를 활용한 ‘통등심돈가스 도시락’과 속초 홍게 액기스를 넣은 ‘속초홍게라면’은 각 해당 지역에서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크다. CU는 지역 축산협회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월 평균 12톤 이상의 한우를 간편식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경기 침체로 위축된 한우 소비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훈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지역별 차별화 상품들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전해줄 수 있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