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숙용 닭 22.3%, 백숙용 오리 36.3%, 낙지 23.7%, 장어 81.7% 신장
  • ▲ 삼계탕 참고사진. ⓒ롯데마트
    ▲ 삼계탕 참고사진. ⓒ롯데마트


    이른 더위 탓에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보양식 구매가 앞당겨 지고 있다.

    1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지난 1~11일 보양식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다.

    보양식 상품의 대표 주자인 ‘백숙용 닭’은 전년 동기 대비 22.3%, ‘백숙용 오리’는 36.3%, ‘낙지’는 23.7%, ‘장어’는 81.7%가량 신장했다.

    이처럼 보양식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몸보신을 위한 먹거리들을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11일 서울 지역 내 평균기온과 최고기온이 각 18.8도, 25.0도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았다. 10년 전인 2007년과 비교했을 때도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하순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보양 먹거리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17일까지 전 점에서 보양식 관련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자연실록 닭백숙(830g)’ 5500원, ‘활전복(4마리·냉장·국산)’ 9800원 등이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며 보양식 수요도 이르게 집중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인기 보양식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