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ℓ 세미빌트인 냉장고에 얼음정수기 결합"주방공간 활용성 기반 프리미엄 시장 확대 나서"
  • ▲ LG전자가 세미빌트인 얼음정수기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LGE
    ▲ LG전자가 세미빌트인 얼음정수기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LGE


    LG전자가 기존 얼음정수기 냉장고 보다 100만원 가량 저렴한 얼음정수기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607L 용량의 세미빌트인 양문형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얼음정수기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프리미엄 냉장고를 사용하면서도 주방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세미빌트인 형태로 슬림하게 제작됐다.
     
    일반 냉장고에 비해 깊이가 18.9cm 슬림해져 양문형 냉장고를 설치했을 때에 비해 주방 공간이 여유가 생긴다. 또 정수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져 공간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다.
     
    반면 냉장고 내부 용량은 크게 늘어났다. 기존 얼음정수기 냉장고에서는 정수기의 필터가 냉장고 안쪽에 설치돼 냉장실 공간을 차지했지만, 신제품은 정수기 필터를 냉장고 밖으로 빼내는 방법으로 냉장실 공간을 6.1리터 더 늘렸다. 특히 정수기 필터를 냉장고 외부에 설치해 필터 관리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여기에 냉장고 속의 냉장고인 매직스페이스의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6.2리터 더 키워 냉기 손실을 47% 줄여준다.

    합리적인 가격대는 신제품의 최대 장점이다. 기존 얼음정수기 냉장고의 가격이 300~400만원대인 반면 신제품의 출하가는 250만원이다.
     
    LG전자는 내달 프리미엄 메탈 디자인의 786리터 용량 양문형 얼음정수기 냉장고 신제품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들은 프리미엄 냉장고의 기능, 디자인, 용량 등이 다양해진 만큼 라이프 스타일과 사용 패턴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