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월드 IT쇼 2017'서 혁신 제품 대거 선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 IT쇼 2017'에 참가해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QLED TV, 갤럭시S8, 기어360,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슈퍼 울트라HD TV, G6  등 한 단계 진일보한 제품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화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QLED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QLED TV는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해 화질의 수준을 대폭 높인 TV로, 헐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콘텐츠 제작 기준인 DCI-P3 색영역을 정확하게 구현할 뿐만 아니라 이보다 더 세밀한 기준인 컬러 볼륨까지 100% 구현한 세계 유일의 TV다.

스마트폰의 틀과 한계를 뛰어넘는 갤럭시S8시리즈를 중심으로 2017년형 기어 360 카메라, 기어 VR with 컨트롤러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가상현실 콘텐츠에 맞춰 놀이기구처럼 흔들리는 스키점프와 카약, 마운틴 바이크 등을 설치해 즐거움을 더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이번 평창올림픽까지 역대 성화10개를 전시하는 쇼케이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선발하는 '꿈의 스토리로 도전' 이벤트를 진행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가 제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시상식에는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7에서 모든 출품작 중 단 한 개 제품만 받을 수 있는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현존 최고의 TV임을 입증했다.

올레드TV, 슈퍼 울트라HD TV 등 압도적 화질의 프리미엄 TV와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자랑했다.

21:9모니터, 올레드그램 등 전략 IT 제품과 휴대용 포토 프린터 포켓포토, 4개의 외장 스피커와 진동 기능을 갖춘 톤 플러스 스튜디오, 완전 무선 이어폰 타입의 톤플러스 프리 등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LG전자는 6월 서비스 시작 예정인 LG 페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관람객들이 간편하게 LG 페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LG G6와 카드 결제기를 비치한 별도 체험존을 마련했다. 

마그네틱 기술인 WMC가 탑재된 LG페이는 9월까지 모든 카드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