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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 때 2400선 재진입을 시도했으나 턱걸이에 그쳤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포인트(0.11%) 오른 2394.4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가 기술주 하락 등으로 혼조세 마감했음에도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오전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10시 10분쯤 2402.8포인트까지 오르며 2400선을 넘었으나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며 점차 상승세가 둔화됐다.
거래성향은 외국인이 1074억원 매수했으나 기관 684억원, 개인은 841억원 각각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9836만주, 거래대금은 4조723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 철강·금속이 2% 이상 올랐으며 화학, 기계, 운수장비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금융업, 은행, 보험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은 3%이상 하락했으며 증권, 유통, 전기·전자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6000원(0.67%) 하락한 23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63% 하락했다.
최근 급등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94%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고 삼성물산, 한국전력 등도 떨어졌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4%, 현대차는 2.5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POSCO도 2.79%, 아모레퍼시픽은 2.47%, SK텔레콤은 3.20% 올랐다. LG화학, SK, 신한지주, KB금융 등도 소폭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39개, 하락 종목은 46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07포인트(1.21%) 하락한 660.97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31개, 하락 종목은 80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