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안내 시 2배 느리게 안내, 정보 입력 제한시간 10초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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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 BNK부산은행은 10일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텔레뱅킹 느린 말 서비스'를 실시한다.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시니어 및 장애인 고객에게 보다 정확한 안내를 위한 '텔레뱅킹 느린 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느린 말 서비스는 부산은행의 텔레뱅킹 이용 시 ARS 안내 멘트가 기존 속도보다 2배 느리게 안내하는 서비스다.느린 속도 안내와 함께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정보 입력 제한시간도 기존 5초에서 10초로 늘렸다.
느린 말 서비스는 텔레뱅킹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계좌송금, 잔액조회, 입출금 내역조회 서비스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외에도 부산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인식 ARS', '점자 보안카드'와 청각 장애인을 위해 '보이는 ARS'를 시행하고 있으며 고령층 대상으로는 '텔레뱅킹 즉시 상담서비스', '큰글씨 ARS 안내장' 등을 서비스 중이다.
부산은행 박두희 고객센터장은 "텔레뱅킹 이용 편의성 향상과 고객 상담사의 근무환경 개선 및 성과보상을 대폭 늘려 직원 근무와 고객 서비스의 만족도 제고를 동시에 올리고 있다"며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