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파트너 대상 '삼성 파운드리 포럼 코리아 2017' 열어'8나노', '4나노' 등 첨단 공정 로드맵 및 설계 인프라 소개웨이퍼 1장에 다양한 반도체 담는 맞춤형 서비스 'MPW Shuttle'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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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뉴데일리DB
삼성전자가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코리아 2017'을 열고 최첨단 파운드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행사에는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및 IT 기업 고객 130여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포럼에서 주력 양산 공정인 14나노와 10나노 공정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8나노에서 4나노에 이르는 광범위한 첨단 공정 로드맵과 설계 인프라, 8인치 파운드리 고객지원 방향을 공개해 높은 호응을받았다.
현재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양산한 10나노 공정이 안정적인 수율을 바탕으로순조롭게 양산되고 있으며, 고객지원을 위한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를 적용하는 7나노 양산용 설비를 구축 중에 있다.
이 밖에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1장의 웨이퍼에 다양한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는 'MPW Shuttle' 서비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파운드리 B2B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이 PDK(설계지원 툴)와 IP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사물인터넷, 자동화, 인공지능 등 새로운 응용처의 등장으로 로직 반도체에 대한 국내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다양한 고객 지원을 위해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리한 만큼 국내 고객사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