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계약대수 150여대 수준, 월 목표 1500대 거뜬2030세대 비중 57.3%, 젊은세대 마케팅 적중
  • ▲ 기아자동차 소형 SUV '스토닉'.ⓒ뉴데일리
    ▲ 기아자동차 소형 SUV '스토닉'.ⓒ뉴데일리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스토닉이 20영업일만에 누적계약 2500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소형 SUV '스토닉'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서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스토닉의 초기 반응이 뜨겁다고 강조했다.

    서보원 이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20영업일간 총 누적 계약대수는 2500대로, 월판매 목표인 1500대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며 "디젤 모델 하나로 이뤄낸 수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반응이 뜨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날을 거듭할수록 일일 계약대수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월판매 목표를 꾸준히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토닉은 당초 2030세대를 겨냥한 차량인 만큼 20~30대 소비자들의 계약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스토닉의 계약자수는 30대가 34.8%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22.5%로 뒤를 이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19.1%, 14.7%를 기록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의 비중은 각각 52%, 48%로 큰 차이가 없었다. 서보원 이사는 "기존 소형 SUV와 비교해 남성 비중이 좀 더 높은 편"이라며 "전 연령대에 걸쳐 남성과 여성의 비중이 유사한 가운데 20대와 40대에서 여성 비중 좀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림별로는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가 55.9%로 가장 많았고, 트렌디 36.7%, 디럭스 7.3% 등의 순이다. 옵션은 스마트 내비게이션이 88.0%를 차지했고, ETCS 73.7%, 후측방 충돌경고 65.9% 등으로 이어졌다.

    색상은 클리어 화이트가 43.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스모크 블루 21.8%,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16.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