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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는 25일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진동)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차장 등에 대한 선고공판을 오는 25일 오후 2시30분에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선고일은 이 부회장의 구속 만료일인 27일보다 이틀 앞서 열릴 예정이다.특히 이달부터 1·2심 선고 중계 규칙에 따라 TV나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가 가능해 첫 사례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재용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10년),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차장(10년),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10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7년)에게 실형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