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물량 공급 위해 사전 계약 진행해 10월 말까지 지속 물량 확보 나서
  • ▲ 꽃게 참고사진. ⓒ롯데마트
    ▲ 꽃게 참고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22일부터 30일까지 신선한 햇 꽃게를 전 점에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통발 꽃게(100g)’와  ‘유자망 활 꽃게(100g)’로 가격은 각 950원, 1280원이다. 

    꽃게는 봄, 가을을 제철로 치는데 봄철 꽃게는 알이 꽉 찬 ‘암 꽃게’로, 금어기 이후 잡히는 가을 꽃게는 살이 꽉 찬 ‘숫 꽃게’로 유명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꽃게는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의 금어기간을 마친 후 어획되는 가을 꽃게다.

    롯데마트는 이번 꽃게 행사에 통발을 사용해 어획하는 ‘통발 꽃게’ 와 함께 통발 꽃게 대비 20%가량 시세가 높은 ‘유자망 활 꽃게’도 선보인다.

    ‘유자망’이란 조류의 흐름에 따라 그물을 걸어두고 헤엄쳐 다니는 고기를 잡는 어획법을 뜻한다. 유자망으로 어획한 꽃게는 바닥에 서식하는 꽃게를 어획하는 통발 어획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명력이 강하고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안정적인 꽃게 물량 공급을 위해 10척의 꽃게 선단(20톤 이상)과 사전 계약해 물량을 확보했다. 전북 부안의 격포항, 충남 태안의 안흥항 등 서해 주요 항구에는 수산 MD(상품기획자)를 상주시키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올해 첫 진행되는 꽃게 행사 물량을 확보했으며 롯데마트는 10월 말까지 지속적인 꽃게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현우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금어기 끝난 후 어획된 살이 꽉 찬 ‘숫 꽃게’를 올해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