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신규-복귀' 사용자 겨냥한 게임 환경 개선 카드 선봬일부 서버 통합, 같은 서버명 범위 내에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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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가 자사 인기 MMORPG 리니지2:레볼루션에 일부 서버의 통합과 새로운 서버(그랑카인) 추가를 결정함에 따라 제2의 흥행가도에 올라설지 주목된다.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사용자는 물론, 신규 및 복귀 사용자들을 모두 겨냥해 게임 환경 개선 카드를 들고 나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23일 넷마블 관계자는 "사용자들에게 좋은 게임환경을 제공할 수 있겠다고 보여지는 일부 서버에 대한 통합을 진행한다"면서도 "이름이 다른 서버가 아닌 같은 서버 범위에서만 부분 통합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예를 들어 하딘05서버와 하딘 06서버의 통합은 가능하지만, 하딘05와 아덴06의 통합은 불가능하다는 말이다.넷마블의 레볼루션 서버 추가결정은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1월 19일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를 통해 "추가 서버 오픈을 우리도 고민했지만, 망섭(망하는 서버)이 생길 우려도 고려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대답한 바 있다.새로 오픈 예정인 그랑카인 서버에 대해 넷마블 측은 "신규 사용자들이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오픈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늘어난 신규 사용자와 새로 플레이를 시작하는 사용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랑카인'은 출시 직후 증설한 20대의 서버 이후 처음 추가되는 서버로 사전 예약을 진행한 예약자 전원에게 '최고등급 장신구 선택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실제로 레볼루션 사용자들은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망섭이 생겨나며 점점 사용자들이 빠져나가고 있었는데, 서버 통합은 서버 내에서 큰 재미를 못 느끼는 사용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 "새로운 서버에서 다시 시작해보고 싶었는데 사용자들의 니즈가 잘 반영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서버당 할당 인원은 지난해 12월 14일 출시 당시 5000명 수준에서 1주일 뒤(12월 21일) 6000명, 엿새 뒤(12월 27일) 7000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월 29일 현재 수준인 7500명 상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