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 퍼즈벤처' 자사 PC 온라인 IP 기반 모바일 퍼즐 게임'일본 취향-MXM IP홍보' 노린 1석2조 효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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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자사 최초 모바일 퍼즐게임 '아라미 퍼즈벤처'를 글로벌 출시함에 따라 일본 내 브랜드 마케팅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추후 리니지M 출시가 고려되는 상황 속에서 모바일 RPG 장르보다는 퍼즐게임에 익숙한 일본시장 내 브랜드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퍼즐 게임의 출시는 차기작 출시에 밑거름이 될만한 게임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던 엔씨소프트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분석된다.게임의 대중적인 문화 차이가 주된 이유라 할 수 있지만, 일본은 특히 이동 중인 버스나 전철 등에서 간간히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선호하는 편이다.또한, 국내처럼 모바일 와이파이 환경이 잘 갖춰지지 않은 것도 데이터 소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모바일 RPG 장르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 자리 잡았다.이렇기 때문에, 현재 일본에서 이렇다 할만한 모바일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엔씨소프트도 친근감 있는 콘텐츠로 다가가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을 것이다.브랜드 마케팅에 이어 IP(지식재산권) 홍보까지 1석2조의 효과도 기대된다.아라미 퍼즈벤처는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 게임인 MXM(마스터 X 마스터)의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퍼즐 게임이다.동일한 색깔의 블록을 3개 이상 배치하면서 길을 열어나가는 게임으로 퍼즐(Puzzle)과 어드벤처(Adventure)의 재미가 공존한다.한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140개국 시장에 모바일 퍼즐게임을 출시한 것은 전략적인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다"며 "아라미 퍼즈벤처의 출시는 일본 사용자들에게 엔씨소프트라는 브랜드를 친근하게 알리기 좋은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엔씨소프트가 첫 모바일 퍼즐 게임 '아라미 퍼즈벤처'로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콘솔, 휴대용 콘솔 게임이 주를 이루는 일본 게임 시장에서 인기 모바일 게임의 장르 확장을 이끌어 내고 자사 주력 모바일 MMORPG 게임들을 안전하게 일본 시장에 올려놓게 될지 엔씨소프트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