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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자어사전' 전집. ⓒ단국대
◇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한국한자어사전' 디지털화 구축, 네이버서 검색서비스 운영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은 네이버와 함께 '한국한자어사전'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1년여간 서비스를 준비한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은 앞서 1996년 '한국한자어사전'(총 4권)을 완간, 2010년부터 한국지명·용어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지털화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중국, 일본에서 쓰이지 않는 한국식 한자는 우리 음을 한자로 표기하기 위해 선조들이 만든 언어 유산이라고 연구원 측은 전했다.
한국한자어사전에는 한국에서만 사용한 국자(國字) 192자, 이두(吏讀) 1430개, 국의자(國義字) 389자를 수록하고 있다.
국자는 우리나라에서 새로 만든, 이두는 한자 음과 뜻을 빌려 우리말로 표기, 국의자는 필요에 따라 본래 뜻에 새로운 뜻을 부여한 한자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은 "이번에 공개하는 한국한자어사전 검색 서비스를 통해 전문연구자는 물론 일반 대중도 고유 한국한자어 콘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동국대, 서울 중구청·서울시 50 플러스 재단·플레이팅 컴퍼니 MOU
동국대학교는 서울 중구청, 서울시 50 플러스 재단, 플레이팅 컴퍼니와 '2050 세대융합 연계사업' 업무협약(MOU)을 지난 23일 체결했다.
2050 세대융합 사업은 대학과 주변 지역이 협력해,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이번 MOU를 통히 이들 기관은 △ 세대간 융합 프로그램 관리·운영 △인적자원 공유 및 행정지원 등 인프라 제공 △전문적 지식·경험·인적자원 공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 고려대·연세대, 공동강의 개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진리·정의·자유를 향한 인문학적 성찰' 공동강의를 13주간 운영한다.
이번 강의는 연세대, 고려대 석학들이 참여하며 내달 7일부터 매주 1회씩 심리학, 사학, 철학, 법학, 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을 다룰 예정이다.
과목을 수강하는 고대생, 연대생은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없이 P(패스), N(논패스)로 3학점이 주어진다.
이호근 연세대 교무처장은 "앞으로 양교의 학문적 전통과 학풍의 특징을 경험하고 느껴볼 기회를 더욱 폭넓게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만섭 고려대 교무처장은 "석학들의 오랜 경륜이 묻어나는 고품격 강의를 통해 인문학적 성찰의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세종대 출신 이진우 작가 개인전
세종대학교 회화과 79학번 출신 이진우 작가가 '침묵으로의 초대' 개인전을 내달 3일까지 선보인다.
서울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개인전에서 이 작가는 신작 20여점을 공개했다.
◇ 사이버한국외대 정현혁 교수, '미디어 일본어' 출간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 정현혁 교수가 '미디어 일본어' 교재를 출간했다.
이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일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다루면서 일본어 학습 과정 등을 담았다.
◇ 경희대·경기 양평군, '제14회 황순원 문화제'
경희대학교와 경기 양평군은 '제14회 황순원 문화제'를 내달 8~10일 개최한다.
경기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황순원문학 세미나, 초·중·고교생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 소나기마을 소년소녀 선발대회, 문학강연·문화공연 등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