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모터 V8' 탑재…기존 제품 대비 성능 향상'2중 래디얼 싸이클론' 기술 적용…고효율 여과 기능 눈길
  • ▲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12일 155AW 흡입력을 탑재한 무선청소기 'V8 카본 파이버'를 공개했다. ⓒ연찬모 기자
    ▲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12일 155AW 흡입력을 탑재한 무선청소기 'V8 카본 파이버'를 공개했다. ⓒ연찬모 기자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Dyson)이 보다 강력해진 무선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한다.

    다이슨은 12일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155AW 흡입력을 탑재한 무선청소기 'V8 카본 파이버'를 선보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석 엔지니어 케빈 그란트는 "다이슨은 청소기 기술 개발에만 매주 7백만 파운드를 투자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500명이 넘는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기술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며 "다이슨이 발명한 기술은 복제될 수 없고 끊임없는 투자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개선된 성능의 무선 청소기를 선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V8 모델에 비해 흡입력이 30% 가량 향상됐다. 특허 받은 탄소 섬유 필라멘트 브러시를 장착해 보다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제품에 탑재된 '디지털 모터 V8'은 향상된 흡입력은 물론, 기기 작동 처음부터 끝까지 흡입력을 잃지 않게 해준다.

    '2중 래디얼™ 싸이클론 기술'을 통한 고효율 여과 기능도 눈여겨볼 점이다. 기기 전체에 탑재된 포스트 모터 필터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를 잡아내면서도 더 깨끗한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는다. 

    또 이중으로 배열된 15개의 싸이클론은 강력한 원심력을 만들어내 먼지를 공기흐름으로부터 분리하고 먼지함으로 집어 넣는다. 99.97%까지 먼지를 빨아들이며 눈에 잘 보이지 않는 0.3마이크론 입자까지 잡아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V8 카본 파이버는 안전하게 밀봉된 최신 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를 장착해 청소 시 강한 흡입력을 그대로 유지할뿐만 아니라, 최대 40분간 사용이 가능하다.

    재설계된 V8 카본 파이버 브러시 바의 뻣뻣한 나일론 브러시는 카펫 깊숙한 곳에 박힌 먼지나 눈에 잘 띄지 않는 반려 동물의 털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부드러운 카본 파이버 필라멘트는 단단한 바닥에서도 큰 입자의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이 밖에도 핸디 모드와 스틱 모드 사이의 쉽고 빠른 전환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더 많은 미세 먼지를 흡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청소기 헤드를 통해 향상된 청소 환경을 제공한다.
     
    다이슨 최고 경영자인 맥스 콘체는 "다이슨의 무선 청소기 V8은 출시 이후 청소 방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꿔왔으며, 가장 빠르게 판매가 증가해 온 제품"이라며 "언제나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완벽한 청소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