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금액 2000억원 돌파, 펀드 유치 계좌 수 9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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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의 인공지능 PB서비스가 고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13일 KEB하나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 출시 2개월 만에 가입 고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이 로보를 통해 가입된 펀드 계좌 수는 9만개를 넘겼으며 금액 규모만 2000억원 이상이다.
하이 로보는 평소 자산 규모나 시간적 제약으로 은행을 방문해 자산관리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 가입까지 10분 이내로 가능한 인공지능 PB서비스다.
또한 PB를 주로 이용하는 거액자산가의 경우에도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추출된 포트폴리오에 PB가 손님의 복합금융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조정을 통해 제안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줌으로써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장경훈 부행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인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하이 로보’의 포트폴리오가 고객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웹 등 비대면 가입의 편의성과 PB 등 영업점 채널과의 효과적인 연계 프로세스를 구축한 결과”라고 밝혔다.
실제 하이 로보를 체험한 고객 수도 6만명에 이르는 만큼 고객들의 관심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