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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자사 인기게임 낚시의 신을 VR(가상현실)용 출시로 글로벌 영역확장에 나섰지만, 국내 출시는 소극적이될 전망이다.
낚시의 신 VR은 구글의 VR기기인 데이드림 뷰(Daydream View)를 기반으로 전용 컨트롤러와 함께 플레이하는 게임인데, 국내에는 아직 데이드림의 정식 출시가 정해지지 않아 직접 플레이하려면 해외에서 직접 구매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글 데이드림 뷰는 현재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푸에르토리코 등 6개국에서만 약 10만원에 판매 중이다.
13일 컴투스 관계자는 "낚시의 신 VR은 컨트롤러를 통해서 실감 나는 낚시를 즐기는 게임으로, 컨트롤러가 있는 데이드림 뷰 타깃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현재는 카드보드 및 다른 VR 기기랑은 연동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인기몰이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해외 인기몰이 낚시 게임에는 데이드림 뷰나 삼성기어에 대응하는 'Bait!(미끼)' 란 VR 낚시 게임이 있었는데, 이 게임은 캐주얼 그래픽에 약 40종의 가상 물고기를 잡는다면, 낚시의 신 VR의 경우는 실사 그래픽에 약 300여 종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낚시의 신 VR’은 전세계 누적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레포츠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낚시의 신’의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컴투스의 첫 VR게임으로 VR 기술 연구 및 관련 게임 개발을 진행하면서 사용자들이 장시간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편리한 조작방식을 채택하고 어지럼증(멀미) 등의 문제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 성장 중인 VR 콘텐츠 중 낚시는 관련 기술을 활용함에 있어 최적의 게임 소재 중 하나"라며 "낚시의 신 VR은 기존작의 검증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기획/아트/개발 등 모든 부문을 VR에 최적화한 만큼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드림 뷰 말고 다른 VR 플랫폼의 출시는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컴투스 측은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지만, 추후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대응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낚시의 신 VR 이후에도 R&D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새로운 분야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