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후원한 한국어 대회, 올해 전세계 58개국 174명 참여해
  • ▲ KB국민카드와 세종학당재단이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개최한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이인호 KB국민카드 지원본부 상무(왼쪽에서 두번째)가 우즈베키스탄의 파르다에바 샤흐노자(왼쪽에서 첫번째) 등 KB국민카드 우수상 수상자 3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카드
    ▲ KB국민카드와 세종학당재단이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개최한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이인호 KB국민카드 지원본부 상무(왼쪽에서 두번째)가 우즈베키스탄의 파르다에바 샤흐노자(왼쪽에서 첫번째) 등 KB국민카드 우수상 수상자 3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KB국민카드가 지난 2013년부터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한국어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대회로,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 58개국 174명 외국인 중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참가해 김치와 치즈, 서울과 제주도, 케이팝(K-POP)과 국악 등 총 3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이날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 참가자에게 수여되는 'KB국민카드 우수상'은 인도에서 온 사다나 스리다(21)씨, 우즈베키스탄의 파르다에바 샤흐노자(21)씨, 스리랑카의 다낭자야 자야싱허(23)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들은 상장과 함께 200만원 상당의 부상을 각각 받았다.

    독일의 아미나 그롤리(21)씨 등 6명은 장려상을 받아 각각 상장과 4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KB국민카드 인기상'은 베트남의 레 쑤언 비(19)씨와 에스토니아의 마레트 루드(20)씨가 받았다. 이들은 각각 120만원 상당의 부상을 차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세계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류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